면목동 사가정역 인근서 추돌 사고…3명 부상

SUV 차량, 신호대기 차량 2대 들이받고 전복
20대 운전자가 SUV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1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 인근 도로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를 위해 멈춰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 차량은 1차 추돌 후 인근에 멈춰있던 또 다른 차량을 스치듯 들이받고는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차량에 받힌 SUV 운전자도 경상을 입었다.

사고 충격으로 파편이 튀면서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차량 1대도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음주·졸음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