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환경공단, 탄소중립 손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한국환경공단과 손 잡고 제주삼다수의 생산부터 유통, 회수, 재활용까지 전 과정의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3일 제주시에 위치한 본사 연구동에서 한재호 생산이사와 송재식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라벨이 없는 ‘제주삼다수 그린’ 생산을 확대하고 페트 재활용 강화,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대한 홍보, 탄소중립 기여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용기를 경량화하고 재생원료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환경공단은 포장재 재활용 관련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활성화를 위한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재호 제주개발공사 생산이사는 “제주삼다수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경영 전반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도입하고 있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주관하는 환경공단과의 협력이 친환경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