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베스트셀링카' C클래스 6세대…S클래스 옵션 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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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클래스 외관은 신형 S클래스에서 호평을 받은 여러 사양이 적용됐다. 교통상황, 날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는 ‘디지털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운전석엔 11.9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운전적 계기판은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적용돼 한 눈에 차량의 상태와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돼 주변 차량의 크기와 거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실내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를 연상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 ‘더 뉴 C200’의 시작 가격은 6150만원으로 이전 모델(5920만원)보다 3.9% 가량 올랐다.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의 시작가(5180만원)보다 970만원 가량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