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1분기 매출 35억원…전년 동기比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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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도 소폭 증가강스템바이오텍은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3억원 대비 약 4.5% 늘었다.
회사는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헬스·뷰티(H&B) 사업의 성장을 꼽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탈모완화 기능성 샴푸의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자회사인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크로엔의 수주율도 증가했단 설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크로엔의 매출이 약 9억원 늘었다고 했다.
영업손실 증가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으로 연구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48%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반기 및 2022년 전체 실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