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공모가 밑돌아
입력
수정
희망 공모가 범위 낮춰서 상장대명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6일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명에너지는 시초가(1만5450원) 대비 6.47% 내린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명에너지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3% 높은 1만54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소폭 내려 현재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투자 및 EPC다. 완공된 발전 단지의 운영관리(O&M),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도 하고 있다.앞서 3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공모를 철회, 이후 지난달 희망 공모가 범위를 낮춰 증권신고서를 새로 제출했다.
이달 초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000∼1만8000원) 하단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증거금 약 7105억원이 모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