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국차문화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 마련

보이차 전문 전시관인 충북 제천의 한국차문화박물관은 오는 18일 개관 5주년을 맞아 자선바자회, 음악공연 등 기념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바자회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보이차와 자사호, 찻잔, 거름망 등 차 도구는 물론 문인화와 서각에 조예가 깊은 권진혁 관장의 작품들도 출시된다. 수익금은 전액 지역 쉼터에 기부할 방침이다.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의 폐교에 자리 잡은 한국차문화박물관은 권 관장이 수 십 년에 걸쳐 수집한 각종 보이차와 차 도구 수 천 점을 전시하고 있다.

한 편에 1억원 짜리 고가의 보이차를 비롯해 중국의 고대∼근대 차 도구를 3급 학예사 자격증을 지닌 권 관장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시음도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