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이어 스웨덴도 나토 가입 신청 공식 결정…"안보 정책 역사적인 변화"
입력
수정
스웨덴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 등은 이날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가 "정부는 나토에 스웨덴이 나토의 회원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알리기로 결정했다"면서 나토 주재 스웨덴 대사가 곧 나토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데르손 총리는 "이날 스웨덴 의회에서 열린 안보 정책 토론 뒤 의회 다수가 나토 가입에 찬성했다"면서 "스웨덴과 스웨덴 국민에게 최선은 나토 가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웨덴 안보 정책에서 역사적인 변화라고 자평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적 입장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협력 관계만 유지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국민 여론이 나토 가입에 좀 더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결국 나토 가입 신청 결정으로 이어졌다. 앞서 핀란드 정부도 전날 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 등은 이날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가 "정부는 나토에 스웨덴이 나토의 회원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알리기로 결정했다"면서 나토 주재 스웨덴 대사가 곧 나토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데르손 총리는 "이날 스웨덴 의회에서 열린 안보 정책 토론 뒤 의회 다수가 나토 가입에 찬성했다"면서 "스웨덴과 스웨덴 국민에게 최선은 나토 가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웨덴 안보 정책에서 역사적인 변화라고 자평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적 입장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협력 관계만 유지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국민 여론이 나토 가입에 좀 더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결국 나토 가입 신청 결정으로 이어졌다. 앞서 핀란드 정부도 전날 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