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 16일 개막

메타버스 환경 수출플랫폼 구축, 디지털 통상 초기경제 선점·육성 도모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16일 전국최초fh 메타버스 기반 통상무역 행사인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 개막했다.

스포츠첨단융합센터(메타버스산업육성센터TF) 주관으로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경지역 통상기관 관계자 및 대구 주력산업 중소기업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는 기존 온라인 가상전시회의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 수출플랫폼 환경 구축을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동에도 변함없는 대구지역산업의 수출판로확보와 디지털 수출무역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제고하기 위한 행사다. 16부터 6월 15일 까지 31일간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진행된다.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 및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 행사는 대동금속, 쎄텍, 에스엘씨 등 대구 주력산업(수송기기 기계·부품소재 18개사, 디지털 헬스케어 20개사, 고효율 에너지 20개사) 중소기업 58개사가 참여한다.
참가기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구축된 산업별 전시관에서 수출제품을 실제크기와 동일하게 3D 모델링 및 실감콘텐츠로 제작하여 행사기간 동안 전시한다.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메타버스 환경 내 개별상담장과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수성구 대흥동 소재)에 구축된 상담장에서 중국, 일본, UAE, 인도 등 17개국 92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기업별 온택트 1:1 상담으로 진행된다.수출플랫폼은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인게이지(ENGAGE)를 활용해 구축했다. 이미 인게이지 플랫폼을 통해 제1회 문화정보화협의회,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 디지털 포럼 등의 메타버스 행사가 개최된 바 있으나 통상무역을 위한 B2B 행사는 이번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EXPO’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전시부스 및 행사장을 방문·관람할 수 있으며, 실제와 동일한 3D 음성 대화시스템을 적용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특히 참여기업 58개사 3D 전시 제품을 NFT화하여 디지털 자산으로 기업에 제공하는 등 미래기술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접목한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메타버스산업육성센터TF) 장은 “이번 메타버스 EXPO를 통해 대구가 지역 주력산업 기업의 디지털 통상 초기경제 선점 및 육성을 도모하고 메타버스 관련 기관, 대학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을 넘어서 전국 디지털 통상무역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