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설치 공간 ·필터 내 맘대로 노블 정수기 '인기'

일반적인 'ㄷ'형 스타일 벗어나
빌트인·가로·세로 구성 차별화
소비자 취향 따라…최적의 제품 선택

코웨이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에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일반적인 ‘디귿(ㄷ)’자형 스타일의 정수기 형태에서 벗어나 빌트인·가로·세로·RO 등 폼팩터 및 필터 구성의 차별화가 가능해서다. 설치 공간은 물론 필터 종류까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노블 정수기 빌트인은 정수기 본체가 싱크대 하부에 들어가고 출수부만 외부에 설치되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방 공간을 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평가다. 노블 정수기 가로는 제품의 가로 넓이를 키우고 깊이는 대폭 줄여 조리대 카운터 앞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노블 정수기 RO는 가정용 정수기 중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RO(멤브레인) 필터를 장착해 정수 기술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국내 정수기업계 최초로 ‘스마트 모션 파우셋 기능’도 적용했다. 평소에는 파우셋이 제품 내부에 숨겨져 있다가 사용할 때에만 컵을 자동으로 인식해 파우셋이 노출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파우셋 오염을 사전에 차단해 위생성을 강화했다”며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매끄러워 인기가 많다”고 했다.

노블 정수기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여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포슬린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브론즈 베이지, 마호가니 브라운, 미드나잇 네이비, 페블 그레이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색상으로 취향과 공간 분위기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스마트 진단 기능도 구현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해 제품 상태를 스스로 관리해준다.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행 상황, 고장 여부 등을 감지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정수기 사용 현황, 필터 및 유로 교체 날짜, 제품 이상 현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외부에서 원격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국내 정수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AI+’ 인공지능 품질 인증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선택하면 서비스 전문가가 6개월마다 방문해 필터 교체부터 살균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자가관리를 선택하면 코웨이가 6개월마다 카트리지 필터, 12개월마다 카트리지 유로를 배송해준다. ‘스마트 필터 센싱’ 기능이 있어 일반인도 손쉽게 자가관리를 할 수 있다. 스마트 필터 센싱은 자동으로 필터 수명을 인지해 교체 시기가 지나면 알람을 주고, 필터 교체가 완료되면 새 필터를 감지해 자동으로 필터를 세척하는 등 정수기 필터 교체에 대한 모든 것을 스스로 관리하는 기능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물 리더십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