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재우려고" 2살 아이 얼굴에 비닐 덮은 교사…베트남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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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 유치원 교사가 원아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 얼굴에 비닐을 씌워 때린 사실이 알려져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지난 14일 북중부 옌바이성의 한 유치원에서 10여명의 원아가 낮잠을 자는 가운데 한 명만 잠을 자지 않고 버텨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는 잠을 자지 않는 원아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엉덩이를 때렸다.
실내에 카메라가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된 교사는 이내 아이의 얼굴에서 비닐봉지를 벗긴 뒤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알려졌다.공안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만 2세였고, 해당 교사는 "아이를 쉽게 재우려 한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7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지난 14일 북중부 옌바이성의 한 유치원에서 10여명의 원아가 낮잠을 자는 가운데 한 명만 잠을 자지 않고 버텨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는 잠을 자지 않는 원아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엉덩이를 때렸다.
실내에 카메라가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된 교사는 이내 아이의 얼굴에서 비닐봉지를 벗긴 뒤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알려졌다.공안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만 2세였고, 해당 교사는 "아이를 쉽게 재우려 한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