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 급등"…국내 2차전지株 나란히 강세

美 전기차 관련주, 저가매수세 유입에 급등
그간 부진을 겪었던 미국의 전기차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이날 국내 2차 전지 관련주에도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1분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9,700원(4.07%) 오른 24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75%), 천보(+2.63%), LG에너지솔루션(+0.49%)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간밤 테슬라 5%, 리비안 10%, 루시드 2% 오르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RJ 스케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가 100만 달러 어치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 전체 전기차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내 2차 전지 관련주들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1분기 매출 5,536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를 58%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