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 전문 바디텍메드, 진단키트 사용승인 받아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치료약물농도검사 진단키트(TDM) ‘AFIAS 인플리시맙’의 국내 사용 승인을 받았다. 항체치료제 TDM 제품으로 국내 최초다.

치료약물농도검사는 혈액 내 투여 약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환자마다 적정한 약물의 농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일부 감시 약물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다. 또 약물 치료 효과가 충분치 않은 경우 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시행하기도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치료제인 인플릭시맙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기존에는 약물 투여 전 인플릭시맙의 혈중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 검체를 채취하고 2~3주간 기다려야 했지만, AFIAS 인플리시맙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환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12분 내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