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물량에 상승분 반납…시총 상위株 엇갈려

약보합 흐름…코스닥도 상승 둔화
유가증권시장서 기관 홀로 1500억 넘게 팔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한경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물량에 상승분 반납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모두 오르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포인트(0.06%) 내린 2618.9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 가까이 오르던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물량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현재 기관 홀로 151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 가각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0억원, 989억원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저자(0.30%),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2.22%) 등이 상승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4%), 현대차(-0.27%), 카카오(-0.36%)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장 한때 1% 넘게 오르던 지수는 현재 3.33포인트(0.38%) 오른 869.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원, 5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124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펄어비스(-1.85%), 셀트리온제약(-1.16%), 리노공업(-0.82%)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28%), 엘앤에프(3.90%), 셀트리온헬스케어(0.18%), HLB(12.69%), 카카오게임즈(1.06%) 등이 상승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