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강서자이 에코델타' 본격 분양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공공분양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이어 새로운 신도시가 생기는 셈인데, 도시철도 노선 확충 등 주변 인프라 개선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0블록에 들어서는 강서자이 에코델타 투시도.
8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GS건설이 오는 27일 '강서자이 에코델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20블록에 들어서는 강서자이를 포함한 18, 19블록은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노른자위 입지를 자랑한다. 18블록은 대우건설, 19블록은 DL이앤씨의 아파트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적 장점도 뛰어나다. ‘강서자이 에코델타(856세대)’는 블록 내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품었다. 근거리에 위치한 상업지역에는 편의시설과 학원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에코델타시티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에 접해 있는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서면까지는 30분, 김해 장유까지는 10분, 창원은 25분가량 소요된다. 주변으로 김해공항(5㎞), 가덕신공항(12㎞), 부산신항만(12㎞), 부산역(15㎞)이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특히, 도시철도 3호선과 연결되는 강서선(트램)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더욱 편리해진다.

추가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19블록에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6월 예정이고, 18블록에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가 9월에 분양 예정이다.

일광신도시에 이어 에코델타시티에서 공공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청약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공공분양이어서 일반공급 1순위로 청약하기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매월 청약금을 납부해서 24회가 지나야 청약할 수 있다.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인 세대주여야 하고, 5년 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기장군 일광신도시가 동해남부선 개통 영향 등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신시가지로 떠올랐다"며 "에코델타시티 역시 도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