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60.8% 김병관 32.1%…이재명 50.8% 윤형선 40.9%"

리얼미터 조사…"김은혜 43.8% 김동연 43.2%"

경기도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각각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60.8%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32.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8.7%포인트였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85.2%,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대답이 13.0%로 조사됐다.'새 정권 안정론'이 56.6%, '새 정권 견제론'이 34.5%를 차지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는 54.2%,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1.4%를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란 반응이 58.7%, '잘 못할 것'이란 응답이 36.7%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같은 기간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40.9%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8%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9.9%포인트였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1.7%,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이 16.3%로 나타났다.'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43.5%,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45.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6% 민주당 41.0%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은 '잘할 것' 46.7%·'잘 못할 것' 44.8%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같은 기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43.8%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43.2%를 기록했다.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분당갑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계양을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경기도지사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방법은 세 조사 모두 무선 90%, 유선 1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J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