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올빼미 선거전' vs 윤형선 '지역밀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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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낮엔 타지역 선거 지원, 밤엔 지역주민과 소통
尹 지역 곳곳 누비며 지지 호소…"중앙당 전폭 지원"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지역 민심잡기에 연일 공을 들이고 있다.민주당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은 이 후보는 오전에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지원유세 활동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인천 계양구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전북지역 후보 간담회, 5·18 묘역 참배, 광주지역 후보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 뒤 계양구로 돌아와 오후 11시부터 민주당 김남국 의원 등과 지역을 순회했다.
이 후보는 매일 밤 주민들과 함께 '셀카'를 찍거나 즉석연설을 하면서 길거리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그는 18일에는 인천 동구 현대시장,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연수구 상가 일대를 돌 예정이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는)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 역할을 가장 먼저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모든 활동의 처음과 끝을 계양에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날에도 광주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한 뒤 11시부터 계양에서 주민들과 소통했다"며 "(이 후보는) 계양구에서 나가는 일이 생기는 점에 미안하게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루의 마무리를 계양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도 매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날에는 오전 6시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했고, 여행을 떠나는 계양신협 조합원이나 야유회를 하는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을 만나는 등 지역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지역 상가를 돌면서 주민들을 만났다.이어 계양구 주민자치회장 이취임식과 재인천계양 충북향우회 등 행사장을 찾아 계양지역 각계각층과 소통할 예정이다.
인천시의사회장을 지낸 윤 후보는 25년간 계양구에서 활동한 이력을 강조하며 계양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25년간 계양을 고민했던 사람 대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된 사람의 대결"이라며 "지역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를 두고) 바닥 민심은 계양을 무시하고 있다고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지역의 젊은 유권자를 만나봤는데 표심은 초박빙인 상황"이라며 "중앙당도 계양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여는 등 유권자에게 믿음을 주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尹 지역 곳곳 누비며 지지 호소…"중앙당 전폭 지원"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지역 민심잡기에 연일 공을 들이고 있다.민주당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은 이 후보는 오전에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지원유세 활동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인천 계양구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전북지역 후보 간담회, 5·18 묘역 참배, 광주지역 후보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 뒤 계양구로 돌아와 오후 11시부터 민주당 김남국 의원 등과 지역을 순회했다.
이 후보는 매일 밤 주민들과 함께 '셀카'를 찍거나 즉석연설을 하면서 길거리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그는 18일에는 인천 동구 현대시장,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연수구 상가 일대를 돌 예정이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는)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 역할을 가장 먼저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모든 활동의 처음과 끝을 계양에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날에도 광주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한 뒤 11시부터 계양에서 주민들과 소통했다"며 "(이 후보는) 계양구에서 나가는 일이 생기는 점에 미안하게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루의 마무리를 계양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도 매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날에는 오전 6시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했고, 여행을 떠나는 계양신협 조합원이나 야유회를 하는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을 만나는 등 지역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지역 상가를 돌면서 주민들을 만났다.이어 계양구 주민자치회장 이취임식과 재인천계양 충북향우회 등 행사장을 찾아 계양지역 각계각층과 소통할 예정이다.
인천시의사회장을 지낸 윤 후보는 25년간 계양구에서 활동한 이력을 강조하며 계양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25년간 계양을 고민했던 사람 대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된 사람의 대결"이라며 "지역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를 두고) 바닥 민심은 계양을 무시하고 있다고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지역의 젊은 유권자를 만나봤는데 표심은 초박빙인 상황"이라며 "중앙당도 계양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여는 등 유권자에게 믿음을 주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