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선거전…여야 부산시장 후보 캠프 참여 인사 면면은

보수 정치인 대거 참여 vs 시민사회·노동계 인사 합류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 어떤 인물들이 합류했는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캠프에는 보수 성향 지역 정치인들이 명예직으로 박 후보를 돕고 지난해 4·7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실무진들이 현장을 뛰고 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명예선대위원장을,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인 백종헌 국회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3선 부산시장을 지낸 허남식 전 시장은 후원회장이 됐다.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영주 재부산 경남 향우연합회장, 김자원 부울경 여성벤처 회장, 김호덕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박진수 한국노총 부산본부 부의장,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 이성림 전 KNN 사장이 임명됐다.

전성하 LF 에너지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 겸 청년선대본부장에 선임됐다.

선거 실무를 총괄할 총괄선대본부장에는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이, 총괄 대외선대본부장에는 이성권 전 부산시 정무 특보, 여성 총괄본부장에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 특보가 뛰고 있다.총괄상황실장에는 박경은 전 부산시 정책수석과 부산시당 변제준 처장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보기획실장에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 대변인에는 전진영 전 부산시 정무기획보좌관이 선임됐다.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교수단장은 황기식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법률단장은 원영일 변호사가 맡았다.김종원 전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김성호 부산파크골프협회장 등도 박 후보를 돕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박재호·최인호·전재수 국회의원, 김해영 전 의원, 박기식 전 부산 라이온스 총재와 안영학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이지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일선 지역위원장과 김운영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장, 강한규 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김두영 전국해운노동조합 협의회 의장, 박종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의장 등 시민사회와 노동계 주요 인사들이 합류했다.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윤준호 전 의원, 정책캠프 선대위원장에는 유동철 동의대 교수, 시민행복플랫폼 추진단장에는 최수미 전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장이 임명됐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문정수 전 부산시장과 송기인 부산 민주항쟁 기념재단 이사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다.수석대변인에는 수영구 지역위원장인 강윤경 변호사가, 대변인에는 서지연 사단법인 쉼터 대표와 반선호 전 국무총리실 사무관, 이지원 변호사 등이 뽑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