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삼성, 9회 4득점 쇼로 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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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12번째 역전승으로 한화 이글스를 울렸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넉 점을 뽑아 5-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LG 트윈스와 더불어 올해 최다 역전승(12승) 공동 1위를 달렸다.
삼성이 3회 호세 피렐라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가자 한화는 7회 2사 1, 2루에서 터진 하주석의 좌월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화 윤호솔을 상대로 9회 뒤집기 쇼에 불을 댕겼다. 선두 김헌곤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대타 최영진의 뜬공 타구를 한화 우익수 이진영이 놓친 바람에 무사 2, 3루 동점 기회가 삼성에 찾아왔다.
대타 강민호가 3-3 동점을 이루는 좌월 2루타를 날렸고, 피렐라의 고의볼넷과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4-3으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때 피렐라의 재치 있는 주루가 빛을 발했다. 오재일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김동엽의 리터치가 빨랐다고 판단한 한화 투수 주현상은 마운드 판에서 발을 풀고 3루수에게 공을 던져 3루를 찍는 어필 플레이를 시도했다.
어필은 경기 진행 중인 인플레이 상황에 이뤄졌다.
그 사이 3루 주자 피렐라가 쏜살같이 홈으로 쇄도해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화가 김동엽의 리터치 상황과 관련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정상 플레이로 결론 났다.
6이닝 동안 무려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한 김민우(한화)와 6⅔이닝을 9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진 황동재(삼성)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넉 점을 뽑아 5-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LG 트윈스와 더불어 올해 최다 역전승(12승) 공동 1위를 달렸다.
삼성이 3회 호세 피렐라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가자 한화는 7회 2사 1, 2루에서 터진 하주석의 좌월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화 윤호솔을 상대로 9회 뒤집기 쇼에 불을 댕겼다. 선두 김헌곤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대타 최영진의 뜬공 타구를 한화 우익수 이진영이 놓친 바람에 무사 2, 3루 동점 기회가 삼성에 찾아왔다.
대타 강민호가 3-3 동점을 이루는 좌월 2루타를 날렸고, 피렐라의 고의볼넷과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4-3으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때 피렐라의 재치 있는 주루가 빛을 발했다. 오재일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김동엽의 리터치가 빨랐다고 판단한 한화 투수 주현상은 마운드 판에서 발을 풀고 3루수에게 공을 던져 3루를 찍는 어필 플레이를 시도했다.
어필은 경기 진행 중인 인플레이 상황에 이뤄졌다.
그 사이 3루 주자 피렐라가 쏜살같이 홈으로 쇄도해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화가 김동엽의 리터치 상황과 관련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정상 플레이로 결론 났다.
6이닝 동안 무려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한 김민우(한화)와 6⅔이닝을 9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진 황동재(삼성)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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