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시민 생활형 통합 플랫폼 될 것"

전 영업점에 전담 창구
앱 설치·카드 발급 등 지원
부산은행은 동백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담 인력을 배치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지난달부터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운영 중이다. 동백전의 최종 운영대행사로 부산은행 컨소시엄이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 영업망과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소외계층 없이 ‘동백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형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전 영업점(215개)에 동백전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동백전 앱 설치와 동백전 카드 즉시 발급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동백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동백전 앱 설치 및 카드 발급 편의성 증대를 위해 동백전 고객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전담 상담원 5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평일 기준) 동백전 앱 설치 및 경로 안내, 분실신고·해제, 카드 배송, 사용내역, 각종 혜택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부산은행이 가진 온·오프라인 역량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시 3일 만에 60만 명의 시민이 동백전에 추가로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앞으로 부산은행은 시민에게 더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NFC 결제 기능을 탑재해 카드나 QR코드 없이 휴대폰 터치 한 번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DID(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시민증을 통해 교통, 공공시설 이용, 간편한 정책 지원금 신청, 소상공인이 발행한 쿠폰을 받아서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쿠폰 기능도 준비 중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