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생약 성분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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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1개월 후 배뇨장애 개선 확인동국제약은 중·장년 남성의 전립선 관리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생약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요도폐색, 방광 및 신장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초기부터 의약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독일에서 개발된 카리토포텐은 대규모·장기간의 임상 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전립선 비대에 의한 야뇨, 잔뇨, 빈뇨, 소변량 감소 등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한다고 했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는 불포화 지방산 및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성분이 함유됐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세계적인 천연물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독일 핀젤버그에서 생산한다. 국제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증받은 표준화된 의약품 원료라고 했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의 임상연구는 224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용 1개월부터 야뇨 빈뇨 잔뇨 등 증상이 개선됐고, 복용 3개월 후에는 야간배뇨(야뇨) 횟수가 60% 이상 줄었다는 설명이다. 또 12개월의 장기간 임상연구에서 기립성 저혈압이나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이 없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쏘팔메토 성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인 점과 달리, 카리토포텐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에 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카리토포텐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