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거 레이스 돌입…여야 후보들 '표심 공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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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으로 세 과시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전북지역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여야 각 정당은 출정식을 열어 세를 과시하며 승리를 다짐했고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나서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이날 전라감영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원팀이 돼 전북을 다시 한번 새롭게 변화시키고 전북 경제를 살리겠다"며 "앞으로 전북의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청년 일자리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성주 도당 위원장과 김 후보 등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에서 민주당은 단순한 야당이 아니라 전북 도정과 시정·군정을 펼쳐야 하는 책임 정당"이라며 "우리 모두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김성주 위원장은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는데 이를 지지해줘야 전북을 새로운 발전의 길로 이끌 수 있다"라며 "민주당을 믿고 후보들을 선택해달라. 지방자치의 성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도 "전주와 전북의 바람이 충청도, 경기까지 북상해 민주당이 압승하길 바란다"며 "전북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전주역 앞에서 출정식을 연 국민의힘은 '호남 낙후론'을 역설하며 민주당 책임론을 강조했다.
하종대 국민의힘 전북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가 30년 동안 민주당의 독주를 밀어줬는데 전북의 지금 상황이 어떠냐"며 "대한민국 GDP가 3만 달러를 돌파한 지 한참이 지났는데 전북은 여전히 2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는 국회의원만 4번을 한데다 윤석열 대통령과도 40년 지기"라면서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예산 폭탄이 필요한데 조 후보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은 조배숙 후보는 "전북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8%이고 인구는 3.4%를 차지한다"며 "그런데 국세청에서 거둬들이는 국세는 대한민국에서 전북의 비중이 1.0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그동안 민주당을 그렇게 지지했는데 기업과 청년은 떠나고 14개 시·군 중 11곳이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라며 "일방적 지지가 이런 결과로 돌아왔는데 민주당을 계속 지지해야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 다른 후보들도 "전북도 힘 있는 여당과 함께 가야 한다", "예산 폭탄을 넘어 예산 태풍을 몰고 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정치 변혁을 약속한 정의당 전북도당 출마자들은 "지역을 위해 민주당 일당 독점정치를 견제하겠다"면서 차별성을 내세웠다.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 등 정의당 후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후보들은 거대 양당의 폐해, 민주당 일당 독주를 넘어 정치개혁과 도민들을 위한 진보적 개혁과제들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북이 처해 있는 위기를 해결하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할 새로운 정치 구도와 정치 세력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무능과 오만의 정치를 갈아엎고 민주당 일당 독점을 타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들은 "지역을 바꾸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라면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시장과 군수,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 돌입과 함께 출정식을 열거나 도심 교차로, 공단, 전통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인사하는 등 표밭을 훑었다.공식 선거운동은 이날부터 13일간 계속된다.
/연합뉴스
앞서 김성주 도당 위원장과 김 후보 등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에서 민주당은 단순한 야당이 아니라 전북 도정과 시정·군정을 펼쳐야 하는 책임 정당"이라며 "우리 모두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김성주 위원장은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는데 이를 지지해줘야 전북을 새로운 발전의 길로 이끌 수 있다"라며 "민주당을 믿고 후보들을 선택해달라. 지방자치의 성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도 "전주와 전북의 바람이 충청도, 경기까지 북상해 민주당이 압승하길 바란다"며 "전북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전주역 앞에서 출정식을 연 국민의힘은 '호남 낙후론'을 역설하며 민주당 책임론을 강조했다.
하종대 국민의힘 전북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가 30년 동안 민주당의 독주를 밀어줬는데 전북의 지금 상황이 어떠냐"며 "대한민국 GDP가 3만 달러를 돌파한 지 한참이 지났는데 전북은 여전히 2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는 국회의원만 4번을 한데다 윤석열 대통령과도 40년 지기"라면서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예산 폭탄이 필요한데 조 후보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은 조배숙 후보는 "전북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8%이고 인구는 3.4%를 차지한다"며 "그런데 국세청에서 거둬들이는 국세는 대한민국에서 전북의 비중이 1.0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그동안 민주당을 그렇게 지지했는데 기업과 청년은 떠나고 14개 시·군 중 11곳이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라며 "일방적 지지가 이런 결과로 돌아왔는데 민주당을 계속 지지해야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 다른 후보들도 "전북도 힘 있는 여당과 함께 가야 한다", "예산 폭탄을 넘어 예산 태풍을 몰고 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정치 변혁을 약속한 정의당 전북도당 출마자들은 "지역을 위해 민주당 일당 독점정치를 견제하겠다"면서 차별성을 내세웠다.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 등 정의당 후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후보들은 거대 양당의 폐해, 민주당 일당 독주를 넘어 정치개혁과 도민들을 위한 진보적 개혁과제들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북이 처해 있는 위기를 해결하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할 새로운 정치 구도와 정치 세력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무능과 오만의 정치를 갈아엎고 민주당 일당 독점을 타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들은 "지역을 바꾸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라면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시장과 군수,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 돌입과 함께 출정식을 열거나 도심 교차로, 공단, 전통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인사하는 등 표밭을 훑었다.공식 선거운동은 이날부터 13일간 계속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