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메노락토’ 출시 2년 만에 매출 640억원 돌파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갱년기 유산균 제품 '메노락토' 사진=휴온스
휴온스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64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노락토는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을 핵심 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국내 최초의 갱년기 유산균으로 2020년 출시됐다.휴온스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메노락토의 효과를 확인했다. 3개월 섭취 시 여성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개미환각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 했다.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MENQOL)’에서도 신체적 심리사회적 혈관운동상태 성적상태 등에 대한 27개 항목에서 모두 유의적 개선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메노락트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소비자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서 발표한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조사 결과에서 메노락트는 구매율 인지도 선호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GS홈쇼핑에서 진행한 출시 2주년 기념 특별방송에서는 2시간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갱년기 증상 개선에 유산균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유통망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