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현상' 또 벌어졌다…'고민정과 문답' 200만 조회수 돌파

한동훈-고민정, 예결위 정책질의 영상
유튜브 게시 약 20시간 만에 조회수 237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영상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SBS 유튜브 채널에는 고 의원이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한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20일 오후 3시 기준 게시된 지 약 20시간 만에 조회수 237만회를 돌파했다. 인사청문회도 아닌 장관과 의원의 정책 질의응답 영상이 이같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 17일 한 후보자의 취임식 유튜브 영상이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해 '한동훈 현상'이 나타났을 때와 비슷하거나 더욱더 진화된 양상이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총리, 장관, 대법원장 이런 분들 (취임식)은 사실 국민들에게 관심이 없는 행사인데, 조회수가 100만 그렇게 가더라"며 "한동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한편, 고 의원은 정책질의에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사실상 촉구했다.

특히 고 의원은 한 후보자에게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하겠느냐"며 김 여사를 수사할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기도 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이미 수사가 되고 있고 대단히 많이 진행돼 있다"며 "저는 직접 수사하는 사람은 아니니,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공정하게 처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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