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장관, 부임 이후 첫 대형 중대재해…"S-오일 폭발 철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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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이정식 장관의 부임 이후 산업재해 수습본부가 구성된 첫 대형 중대재해 사건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및 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등이 사고현장에 긴급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사고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를 개시한 상태다. 이날 사고는 압축기 후단밸브 정비작업 후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상태다.
고용부는 곧바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도 착수했다. S-오일의 근로자는 약 2142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상황 보고 및 대응지침에 따라 즉시 중앙과 관할 관서(울산지청)에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산업재해 수습본부는 동일한 사업장에서 3명이상 사망하거나 5인이상 사상한 경우, 대형 화재‧폭발‧붕괴사고 등 중대사고가 발생한 경우 구성된다.
이 장관은 "치료중인 부상자에 대한 회복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