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72분간 '3+3 소인수회담'…예정시간 훌쩍 넘겼다

당초 예정 시간보다 40분 더 진행돼
전면 비공개로…핵심 참모진만 배석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등을 위해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소인수 회담이 72분간 진행됐다. 당초 예정된 시간인 30여분을 훌쩍 넘긴 것이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소인수회담은 오후 1시32분부터 2시44분까지 진행됐다. 회담이 1시간 넘게 어어진 셈이다.소인수 회담은 핵심 참모 등 소수 인원만 참여했으며, 기자단에 관련 내용을 전파해주는 '풀(pool) 기자단' 없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국 측에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배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인수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단독환담, 확대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