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오미크론 변이 BA.4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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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종인 BA.4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4일 중동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한 필리핀인에게서 BA.4 변이가 검출됐다"며 "이 감염자는 무증상"이라고 발표했다.BA.4 변이는 BA.5 변이와 함께 최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과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이 잇따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두 변이는 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된 BA.2(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보고서에서 두 변이가 BA.2보다 더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향후 BA.2와 우세종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BA.4와 BA.5가 감염자의 중증 입원·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17개국 이상에서 두 변이 감염자가 최소 1천명 발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4일 중동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한 필리핀인에게서 BA.4 변이가 검출됐다"며 "이 감염자는 무증상"이라고 발표했다.BA.4 변이는 BA.5 변이와 함께 최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과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이 잇따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두 변이는 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된 BA.2(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보고서에서 두 변이가 BA.2보다 더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향후 BA.2와 우세종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BA.4와 BA.5가 감염자의 중증 입원·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17개국 이상에서 두 변이 감염자가 최소 1천명 발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