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분성산서 산불…불길 산 정상부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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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당국은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간이 되면서 헬기는 철수한 상태다. 이에 오후 9시 30분 현재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 명을 동원해 진화를 벌이고 있지만, 불길이 산 정상부로 번지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불이 난 지역은 바람이 초속 2∼3m 수준으로 강하지 않지만, 실효습도 43%에 산불위험지수 75로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산불 발생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