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방폭 전문가 양성...화학네트워크포럼과 엑스텍코리아 공동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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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화학네트워크포럼, 엑스텍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IECEx CoPC 국제 방폭 자격증 과정’ 교육이 지난 21~22일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20여명의 석유화학업계 재직자 및 신청인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가연성 가스, 인화성 액체 등 화재나 폭발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석유화학공장의 경우 해당 구역별 적절한 전기기계기구의 선정과 취급은 화재, 폭발 및 기타 재해 예방에 있어 필수적이다.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발급하는 방폭 전문인력 인증 자격증인 IECEx CoPC(Certificate of Personal Competency)는 방폭 구조와 장비 및 전기 설비와 관련한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요구한다.
이는 IEC 기준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실제 현장에서의 방폭기술 적용 방법에 대하여 충분한 숙달 과정을 거쳤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방폭과 관련해 업데이트되고 있는 최신 기술 또한 지속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인증하는 것이다.
박종훈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회장은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점점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화재 및 폭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특히, 방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방폭 기본개념 및 방폭 전문가 자격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폭발 이론 및 방폭 원리 그리고 국내외 방폭 표준 및 동향 분석과 국제 방폭 개인자격인 IECEx CoPC 과정 교육을 이제는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도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을 통해 직접 교육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엑스텍코리아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과 방폭자격 교육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기관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인증받은 공인 교육훈련 지정기관으로 IECEx CoPC Unit Ex 001부터 Ex 010까지 전 과정에 걸쳐 교육 및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육상ᆞ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방폭 공사, 방폭 장비 인증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