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브랜드 10주년 맞아 지하철 광고로 실종아동 찾는다

-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에 후원금 전달,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 진행
-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 CU 생일 광고를 실종아동 위해 내줘
- 서울시 11개 역사에 13명의 실종아동 정보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부모님 메시지 실어
BGF리테일이 CU의 브랜드 10주년과 실종아동의날(5월 25일)을 맞아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은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하여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캠페인은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최근 MZ세대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BGF리테일은 최초 CU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지하철 광고를 계획했으나 보다 의미 있게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모두 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해 장기실종아동들을 찾기 위한 캠페인 광고로 대체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19일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시청역 등 11개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총 13명의 장기실종아동 광고를 싣는데 쓰이게 된다.13개의 광고판에는 각각 실종아동의 마지막 사진, 실종 지역, 신체 특징 등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우리 딸 얼른 와, 맛있는거 해줄게’ 등 실종아동의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간절한 메시지를 담았다.

장기실종아동 광고가 실리는 11개 역사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4만 명을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광고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약 1,300만 명이 해당 광고판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BGF리테일은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들을 벌써 6년 째 이어나가고 있다.지난 2017년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 6천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실종아동 등을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또는 가족에게 인계하는 사회적 안전망 시스템인 ‘아이CU’를 구축하고 110여 명의 아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018년부터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해 전국 점포 결제단말기(POS)에서 매월 6명의 장기실종아동 정보를 송출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2020년에는 POS에 송출된 실종아동정보를 통해 무려 20년 동안 찾지 못했던 실종아동이 가족을 찾게 된 성과도 있었다.

또한, 장기실종아동 포스터를 가수의 앨범 재킷 사진으로 사용하는 ‘너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게(Be your Good Friend)’ 프로젝트, 매년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는 핫팩의 패키지에 실종아동의 정보를 삽입하는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등 내∙외부의 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이 밖에도 미아 예방 교육 목적의 아동안전그림 공모전, 아동안전 활동에 공헌한 시민영웅을 찾아 포상하는 ‘BGF 아동안전시민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B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장기실종아동 광고에 10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으로 실종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처럼 진심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공=BGF리테일,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