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신곡 가사, 예쁘고 아름답게 포장하기보단 솔직하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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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시(Kassy)가 신곡 작사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케이시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 헤이트(LOVE & HAT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케이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 헤이트'를 발매했다. '러브 & 헤이트'에는 더블 타이틀곡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와 '점점 지쳐가(HATE YOU)'가 수록됐다.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는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행복함과 설렘을 담은 반면, '점점 지쳐가'는 사랑을 끝내는 과정에서 겪는 처절함을 표현했다.
이번 싱글 역시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조영수 작곡가가 참여해 케이시와 환상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조영수 작곡, 케이시 작사로 호흡을 맞췄다.케이시는 "두 곡 중 반응이 올 거라고 생각했던 건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였다. 근데 좋아하는 곡은 '점점 지쳐가'였다. 집중력을 엄청 쏟아서 만들었다. 오랜만에 랩도 실어서 그루브도 있다. 잘 될 것 같은 건 첫 번째 곡이었지만, 두 번째 곡인 '점점 지쳐가'는 녹음하면서 재미있었던 노래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 작업 과정을 떠올리며 "예쁘고 아름다운 단어와 문장으로 꾸밀 수 있지만, 그보다는 표현이 솔직하게 들어가야 사람들이 공감하고 익숙할 거라 생각했다. 포장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노래는 아예 솔직하게 썼다"고 밝혔다.
특히 케이시는 자신의 음악 스타일과 관련해 "작곡가님과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해낼 수 있는 것, 또 대중분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있어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얘기를 나눈다. 대화하면서 중간 지점을 맞추게 되는 것 같다"면서 "요즘 유행하는 걸 따라할 수도 있겠지만 나한테 맞지 않는 걸 입으려고 하진 않는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케이시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 헤이트(LOVE & HAT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케이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 헤이트'를 발매했다. '러브 & 헤이트'에는 더블 타이틀곡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와 '점점 지쳐가(HATE YOU)'가 수록됐다.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는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행복함과 설렘을 담은 반면, '점점 지쳐가'는 사랑을 끝내는 과정에서 겪는 처절함을 표현했다.
이번 싱글 역시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조영수 작곡가가 참여해 케이시와 환상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조영수 작곡, 케이시 작사로 호흡을 맞췄다.케이시는 "두 곡 중 반응이 올 거라고 생각했던 건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였다. 근데 좋아하는 곡은 '점점 지쳐가'였다. 집중력을 엄청 쏟아서 만들었다. 오랜만에 랩도 실어서 그루브도 있다. 잘 될 것 같은 건 첫 번째 곡이었지만, 두 번째 곡인 '점점 지쳐가'는 녹음하면서 재미있었던 노래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 작업 과정을 떠올리며 "예쁘고 아름다운 단어와 문장으로 꾸밀 수 있지만, 그보다는 표현이 솔직하게 들어가야 사람들이 공감하고 익숙할 거라 생각했다. 포장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노래는 아예 솔직하게 썼다"고 밝혔다.
특히 케이시는 자신의 음악 스타일과 관련해 "작곡가님과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해낼 수 있는 것, 또 대중분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있어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얘기를 나눈다. 대화하면서 중간 지점을 맞추게 되는 것 같다"면서 "요즘 유행하는 걸 따라할 수도 있겠지만 나한테 맞지 않는 걸 입으려고 하진 않는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