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녀 이방카, 폴란드 찾은 이유…'우크라 피란민 자원봉사'

비영리 교회 네트워크 '시티서브' 초청으로 폴란드 방문
현지 교회 찾아 우크라이나인 돌보는 목회자들 격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과 대화 나누는 이방카 트럼프. /사진=이방카 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최근 폴란드를 찾아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상대로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22일(현지시간) 이방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간 크라쿠프와 바르샤바를 방문했다"면서 피란민들과 함께 한 장면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피란민들을 포옹하거나 배식 봉사활동 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방카는 "도움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가정에 많은 연민과 사랑을 보여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신앙 지도자를 만나고 각 가정의 사랑과 힘, 회복력을 증명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피란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나라다.
우크라이나 소녀와 기타 치고 있는 이방카 트럼프. /사진=이방카 트럼프 페이스북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피란민들에게 식량과 구호품을 전달하는 비영리 교회 네트워크 '시티서브'의 초청으로 이방카가 폴란드를 방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방카는 피란민 센터로 활용 중인 현지 교회를 찾아 우크라이나인들을 돌보는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방카는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부친의 선임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에서 근무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워싱턴을 떠나 플로리다에 거주해 왔다.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방카 트럼프. /사진=이방카 트럼프 페이스북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