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부, 즐거웠던 봄날…청와대 방문 사진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내외가 당선 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

대통령실은 23일 윤 대통령이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청와대 본관 등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 부부 내외는 지난 22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기념 열린음악회' 참석차 방문했다가 관람객 자격으로 청와대 본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열린음악회를 마친 뒤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됐던 열린음악회의 전국시청률은 7.3%를 기록했다. 첫 청와대 공개 공연을 보기 위해 180만명의 시청자가 안방을 지킨 셈이다.
열린음악회에 초청가수로 참석한 가수 인순이씨와도 청와대 본관에서 마주쳐 인사를 하고 있다.
음악회에는 인 씨를 비롯해 거미, 이무진, 브레이브걸스 등 대중가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테너 김현수·유채훈, 바리톤 정민성, 베이스 손태진, KBS교향악단 등 클래식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뮤지컬배우이자 부부인 김소현·손준호 씨, 국악인 김율희씨, 송소희씨도 참석했다.
노 타이 차림으로 음악회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과 체크무늬 자켓이 눈에 띈 김 여사는 열린음악회가 끝난 뒤 청와대 본관 계단에서 어린이 합창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소년 합창단과도 본관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