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한컴MDS 매각 소식에도 실적 우려…목표가 8%↓-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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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에도 목표가 3만4000원 제시ㅇ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글과컴퓨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29072064.1.jpg)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한컴MDS 실적은 양호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며 "본사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2%, 8.8% 성장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 194.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는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매출이 증가해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역사업 부진 및 일부 매출이 이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 지분 32.2%를 1050억 원(계약금 20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매각대금을 글로벌 SaaS, 우주 사업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사업 관련 투자와 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인공위성, 메타버스, 아마존 등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