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도 대란?…마니커·하림 급등세

말레이시아가 닭고기 가격 급등을 이유로 다음 달부터 월 360만 마리의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 육계 기업인 마니커와 하림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9시 8분 현재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405원(23.34%) 오른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14.70%) 상승한 3,980원에 거래 중이다.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닭고기 가격과 생산을 통제하는 대기업 카르텔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며 닭고기 수출 중단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자국 시장 닭고기 가격과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월 360만 마리의 닭고기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