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수록 놀라움 선사"…지프 뉴 컴패스, 내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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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실내 디자인·인포테인먼트지프 컴패스는 강력한 오프로더 이미지에 온로드 주행 감성을 더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콤팩트한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 현대적 기술이 도심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견고한 주행 성능과 4x4 기능은 자연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2006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하며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는 2007년 처음 선보인 뒤 15년 넘게 팔리며 지프 전략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시장서 1분기에만 22% 성장
컨트롤 버튼 쉽게 찾고 사용 가능
75개 첨단주행 안전 기술 등 갖춰
소비자 10명중 7명 '5점 만점' 평가
리미티드 2.4 FWD 등 3개 차종
전국 공식 전시장서 사전 계약 돌입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둔 뉴 컴패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2세대 부분 변경 차종이다. 외관은 지프 헤리티지를 고급스럽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실내는 마감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결성을 강화했다. 75개 이상의 첨단 주행 안전 기술과 친환경성을 높인 다양한 파워트레인도 특징이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먼저 소개된 뉴 컴패스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미국에서 1분기에만 22% 성장
뉴 컴패스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22% 성장’이란 성적을 냈다. 유럽에서도 지난해 수십 종의 콤팩트 SUV 중 상위권에 포진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뉴 컴패스를 미리 경험한 해외 언론은 실내 디자인과 개선된 인포테인먼트에 호평을 쏟아냈다.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뉴 컴패스의 인테리어는 신선하다”며 “편안하고 기능적이며 승객을 위해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신 유커넥트5 소프트웨어와 매끄러운 터치스크린은 철저하게 현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전문가 필진은 “새로운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등이 뉴 컴패스에 세련미를 더한다”며 “컨트롤 버튼은 쉽게 찾고, 읽고, 사용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완전히 새로운 SUV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주행 성능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카앤드라이버는 “넉넉한 차체와 달리 움직임이 민첩하며,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4x4 시스템은 오프로드 코스에서 견고함을 보이며 스스로 제어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이 “만점”
소비자 반응 역시 고무적이다. 자동차 전문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에서 뉴 컴패스 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을 웃돈다.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의 67%가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소비자들은 “운전할수록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는 차”라거나, “편안하고 멋진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온로드나 오프로드 모험을 할 준비가 된 것처럼 느끼게 한다”는 평가와 “시야나 손에 잡히는 모든 버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뉴 컴패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프는 지난 23일 전국 공식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국내 출시 모델은 새로운 2.4L 멀티 에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6단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구동 방식은 전륜과 사륜으로 나뉜다. 트림은 동력계 및 편의 품목에 따라 리미티드 2.4 FWD, 리미티드 2.4 AWD, S 2.4 AWD 등 세 가지다.1941년 탄생한 지프는 81년의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동급 최고의 성능, 장인 정신, 4륜 구동 기술력을 갖춘 독보적인 SUV를 갖췄다. 제품 라인업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중형 SUV 체로키 △준중형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 △오프로더 랭글러 △중형 픽업 글래디에이터 등이다. 지프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산하 브랜드 중 하나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