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질자원硏과 탄소중립 MOU…'그린철강' 속도

현대제철 탄소중립 광폭 행보
에너지기술연구원 이어 두 번째 업무 협약
현대제철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철강원료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진행중이다. (왼쪽부터 현대제철 최주태 연구개발 본부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
현대제철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위한 원료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24일, 전날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측은 이번 협약으로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 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연구소 측은 이번 기술교류로 새로운 원료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제철 원료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광물 자원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며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인 만큼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경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