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 안전 스타트업에 40억원 투자

강규연 삼성엔지니어링 전략금융팀장 부사장(왼쪽)과 이정우 GSIL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인 지에스아이엘(GSIL)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4일 GSIL에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30억원을 투자해 GSIL의 지분 10%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10억원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사업화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GSIL은 국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안전 플랫폼과 스마트 안전 장비, 위험 예측 분야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안전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삼성엔지니어링과 GSIL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도 속도를 낸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 관리 플랫폼과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구독형으로 확장하고,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 시장은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안전 법규 강화 등 사회적 안전 강화 요구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