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중 자주포가 와서 '쿵'…"보상 받을 수 있나요?" [아차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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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충돌
수리비 견적은 420만원
사고로 다쳐 통원치료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신호 '대기중이었는데 자주포가 와서 쾅… 군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제보자 A 씨는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뒤에서 군 자주포가 충돌했다"라며 "빨간불이라 멈추었고, 신호대기 중 작전중인 탱크가 뒷범퍼를 치고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보험으로 처리하기로 했으나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라며 "해당 부대에서는 담당자가 사고 당일 저녁에 연락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 이후로는 어떤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A 씨는 "보험처리이기 때문에 보험사랑 연락하는 것이 맞지만, 군에서 사람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던 상황에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를 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리비 견적은 420만원정도 나왔으며 "당시 사고로 다쳐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이후 옆에 탱크만 지나가도 운전할 때 상당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군에서 어떠한 보상이라도 받을 수는 없는건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죄송하다고 전화도했고 보험처리 받으면 된거지", "A 씨 욕심이 과하다", "물론 사고가 난건 안타까운 일인데, 반대로 차주분이 사고 냈을때 어떻게 처리하실지 궁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고를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보험을 들었다면, 대인, 대물 모두 보험사에서 처리, 그와 별도로 국가에서 손해 배상을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종합 보험인 경우 보험사에서 처리하지만 군에서 한 번 더 A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