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화면 매끄럽게 표현…LG전자, 게이밍 모니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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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속도 빨라 역동적 게임에 ‘최적’LG전자는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데 최적화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25일 출시했다. 응답속도가 빨라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선명하고 매끄럽게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OLED 패널 탑재 첫 제품도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 성능 △선명한 화질 △다양한 편의 기능 △연결성 등을 두루 갖췄다. 패널에 따라 종류, 가격이 다르다. 48GQ900은 게이밍 모니터로는 처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했다. 가격은 209만원으로 3종 중 가장 비싸다. OLED 특성상 블랙 표현력이 좋아 몰입감이 높다.32형 4K UHD 나노 IPS 패널을 탑재한 32GQ950는 169만원이다. 나노 IPS 패널은 실제에 가까운 순색을 표현한다. 32형 QHD 나노 IPS 패널의 32GQ850은 109만원이다. 색 표현력과 명암비를 기존 제품보다 개선했다. 시야각이 넓어져 측면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3종 모두 모니터 뒷면에 육각형 조명을 탑재해 게임 소리와 화면에 맞춰 빛을 발산한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때 몰입감과 흥미를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갈수록 커지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18억4000만달러(약 2조3500억원)에서 지난해 약 62억5000만달러(약 8조원)로 성장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