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반등열쇠, 엔비디아 실적 전망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데이터센터 사업이
게임부문 부진 상쇄 가능성

2분기 실적 전망도 관심
중국 봉쇄 여파로 '보수적'일듯

유통주 실적은 최악 면해
"백화점에 사람 돌아왔다" 얘기 나와

25일(현지시간) 미국 장 마감 후에 엔비디아가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합니다. 관심사는 지난 분기 기준 매출의 44%를 차지했던 게임부문 실적입니다. 게임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를 성장사업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부문이 상쇄했을 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2분기(5~7월) 전망에 대해서도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중국 셧다운 등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회사 전망치 평균)를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낮아진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다면 엔비디아는 물론 전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한경DB
베스트바이는 24일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수요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경기 침체 수준은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은 "소비자들이 돌아왔다"며 "모임 등에 나가기 위해 의류 등을 사려는 요구가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 주요 미국 기업에 대한 증권사들의 분석 보고서 내용, 정보기술(IT) 기업과 산업 동향도 영상에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