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경 경기경제과학진흥원장 "혁신적 창업 생태계 조성…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 유니콘으로 키워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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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경기도형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것 입니다.”
유승경 경기경제과학진흥원장은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정하고 미래 발전적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도내 유망중소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기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유 원장은 창업 과정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실제 창업자들은 초기에 누구나 원대한 꿈을 안고 다부진 준비와 함께 시작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난처한 상황들과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 창업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시행착오의 과정을 줄일 수 있다면, 창업기업의 성공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경과원이 추진 중인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이하 거점센터)’ 조성은 이처럼 창업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점센터는 경기도 내 총 6개 센터가 조성된다. 북부권, 남서부권, 북서부권에는 이미 조성이 완료되었고, 신규로 서부권(부천), 북동부권(구리), 동부권(하남) 등 세 곳이 추가된다.
유승경 원장은 “그 동안 민간 건물 임차에 따른 재계약 문제로 안정적 사업 추진이 곤란했는데, 시·군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권역별 거점센터를 조성·운영함으로써 부족한 인프라와 접근성을 보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경과원은 이에 따라 거점센터를 통해 예비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의 창업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유 원장은 “거점센터 구축 시, 실적 부진 센터는 통합해 운영하며, 공공 소유의 건물 내 표준화된 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 조성되는 하남·구리·부천의 거점센터는 빅3(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케어), Data·Network·AI, 탄소중립, 바이오 등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특화 분야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거점센터에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3~6명 내외의 전담 인력이 확대·배치되어 전문성 높은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경과원은 이와 함께 거점센터의 조성과 운영이 창업 생태계의 기반이라면, 창업기업에 대한 ‘공정한 M&A 환경 조성’은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자금 회수를 돕고 재투자와 재창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유 원장은 “거점센터 운영과 함께 경과원이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 공정 M&A 지원센터(이하 ‘M&A 센터’)’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경과원은 이 센터를 통해 창업기업과 중개·자문기관 간의 연계·협력을 촉진하고, M&A 전문인력(변호사, 회계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창업기업의 M&A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M&A에 대한 창업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M&A 중개에 필요한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것 또한 M&A 센터의 몫이다. 경과원은 이를 위해 연 4회의 M&A 교육과 연 2회의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와 전문기관 자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유 원장은 “경기도가 창업여건과 M&A 분야 민간 전문가 그룹의 역량 측면에서 타 지역과 비교할 떄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과원이 앞장서 이 같은 비교우위를 충분히 활용해 민간 주도의 창업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힘 주어 말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창업 성공률과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도내 유망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역할을 하는 경기도형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유승경 경기경제과학진흥원장은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정하고 미래 발전적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도내 유망중소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기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유 원장은 창업 과정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실제 창업자들은 초기에 누구나 원대한 꿈을 안고 다부진 준비와 함께 시작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난처한 상황들과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 창업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시행착오의 과정을 줄일 수 있다면, 창업기업의 성공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경과원이 추진 중인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이하 거점센터)’ 조성은 이처럼 창업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점센터는 경기도 내 총 6개 센터가 조성된다. 북부권, 남서부권, 북서부권에는 이미 조성이 완료되었고, 신규로 서부권(부천), 북동부권(구리), 동부권(하남) 등 세 곳이 추가된다.
유승경 원장은 “그 동안 민간 건물 임차에 따른 재계약 문제로 안정적 사업 추진이 곤란했는데, 시·군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권역별 거점센터를 조성·운영함으로써 부족한 인프라와 접근성을 보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경과원은 이에 따라 거점센터를 통해 예비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의 창업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유 원장은 “거점센터 구축 시, 실적 부진 센터는 통합해 운영하며, 공공 소유의 건물 내 표준화된 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 조성되는 하남·구리·부천의 거점센터는 빅3(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케어), Data·Network·AI, 탄소중립, 바이오 등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특화 분야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거점센터에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3~6명 내외의 전담 인력이 확대·배치되어 전문성 높은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경과원은 이와 함께 거점센터의 조성과 운영이 창업 생태계의 기반이라면, 창업기업에 대한 ‘공정한 M&A 환경 조성’은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자금 회수를 돕고 재투자와 재창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유 원장은 “거점센터 운영과 함께 경과원이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 공정 M&A 지원센터(이하 ‘M&A 센터’)’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경과원은 이 센터를 통해 창업기업과 중개·자문기관 간의 연계·협력을 촉진하고, M&A 전문인력(변호사, 회계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창업기업의 M&A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M&A에 대한 창업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M&A 중개에 필요한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것 또한 M&A 센터의 몫이다. 경과원은 이를 위해 연 4회의 M&A 교육과 연 2회의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와 전문기관 자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유 원장은 “경기도가 창업여건과 M&A 분야 민간 전문가 그룹의 역량 측면에서 타 지역과 비교할 떄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과원이 앞장서 이 같은 비교우위를 충분히 활용해 민간 주도의 창업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힘 주어 말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창업 성공률과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도내 유망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역할을 하는 경기도형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