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7∼28일 305곳서 사전투표…대부분 투표소 대선과 같아

경남에서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도내 305개 투표소에서 27∼28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주민등록증·청소년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지역인 의창구와 성산구 일부 지역은 8장)을 한꺼번에 받는데, 자신의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관외 선거인으로 분류돼 회송용 봉투도 함께 받는다.

관외 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하고,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된다.

선거일에 투표소보다 이용자 수가 많고, 투표용지 발급에 시간이 걸려 선거일 투표소보다 대기열이 길어질 수 있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사전투표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의 사전투표소는 지난 대통령선거 때와 같게 했다.투표시설 또는 접근성 개선, 기존 장소 건물 이전 등의 이유로 12곳은 변경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포함)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경남도선관위는 "유권자는 투표 대기 중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출입 전에 손 소독, 투표소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유권자 간 충분한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접촉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