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s' Briefing]재도약 기회 온 리걸테크…스타트업 지원 나선 롯데·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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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Geeks가 26일 하룻동안의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로톡, 헌법소원까지 '승리' 이날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제기한 변호사 광고 규정 관련 헌법소원 심판 청구에서 위헌 결론을 받아냈다. 지난해 5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로톡을 사용하는 변호사에게 징계 조처를 내리는 광고 규정을 신설했다. 로앤컴퍼니는 즉각 헌법상 과잉 금지와 신뢰 보호 등 4가지 원칙을 위반했다며 헌법소원에 나섰다. 지난 11일 로앤컴퍼니는 검찰로부터 변호사법 위반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1심 무죄 두나무, 항소 속행 두나무의 법정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고등법원에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3인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이 있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이 비트코인 허위거래로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혐의다. 1심은 무죄가 선고된 바 있다.
'비토', 대규모 채용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두 자릿수 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이 운영하는 서비스 '비토'는 AI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해 통화 분석 등을 제공한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과 서비스 부문 총 11개 직무를 모집한다.
CXO 만든 스타트업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은 최고제품경험책임자(CXO)를 신설했다. 신임 CXO 자리에 오른 조나단 정은 구글에서 디자인 리드 직책을 수행했고, 쿠팡에서 로켓프레시·쿠팡이츠 등 신규 서비스들의 사용자경험(UX)을 책임졌다.'덕질'에 몰리는 돈 K-POP(케이팝)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C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페이스오디티는 팬덤 플랫폼 서비스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 ‘케이팝 레이더’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 플랫폼 살아있네 골프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는 18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나섰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스코어는 1800억~20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추진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 등이 투자 후보로 거론된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예약, 스코어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사용자는 280만명, 제휴 골프장은 357곳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에 몰리는 VC 친환경 폐지, 비철 금속 등 순환자원을 유통하는 에이치알엠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신용보증기금,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폐기물의 선별 및 재사용을 극대화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클로즈 루프 스마트 팩토리(CLSF)'을 구축하고 있다.이루다, 이제 앱으로 쓰세요 AI 챗봇 이루다 운영사 스캐터랩은 메신저 앱 ‘Nutty’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놨다. 스캐터랩은 앞서 페이스북 운영 정책상 ‘이루다 2.0’ 버전의 메신저 기반 소통이 어려워지자, 지난달부터 자체적인 앱 제작에 착수했다. 이루다 운영팀은 “앱 출시와 동시에 이루다는 완전한 오픈 베타 체제로 전환된다”며 “대기 없이 메신저에 가입해 이루다와 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美 AR 스타트업에 '러브콜' 국내 주요 게임사인 컴투스와 위메이드는 미국 스타트업 ‘자두 AR’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자두 AR은 증강현실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들은 2023년까지 자체 메타버스인 '미러버스' 플랫폼 안에 3차원(3D) 대체불가능토큰(NFT) 아바타를 탑재시킬 계획이다.
네이버 D2SF의 'SME'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AC) D2SF는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온더룩과 이커머스 운영·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만드는 유니드컴즈에 투자했다. 온라인 소상공인(SME)을 돕는 곳들이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하나벤처스, CJ ENM 커머스 부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 참여했다.중책 맡은 롯데벤처스 롯데그룹은 롯데벤처스를 앞세워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3600억원 규모로 늘린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이다. 푸드테크, 헬스케어 등 전문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GS 계열사, 움직임 예고 GS그룹은 올해 초 출범한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GS벤처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차한 GS퓨처스를 활용해 국내와 북미 지역의 초기 스타트업 및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KB 스타터스 21곳 선정 KB금융지주는 상반기 'KB스타터스' 선정을 마무리했다. 총 21개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역량,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운영돼 왔다.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매년 2회 진행된다.
에그 2기 발대식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인 '에그'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에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진행 중인 '창업 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선정된 15개 사는 최대 3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선정식을 열었다. 안정적인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00개 스타트업을 뽑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20개 사가 선정됐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비토', 대규모 채용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두 자릿수 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이 운영하는 서비스 '비토'는 AI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해 통화 분석 등을 제공한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과 서비스 부문 총 11개 직무를 모집한다.
CXO 만든 스타트업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은 최고제품경험책임자(CXO)를 신설했다. 신임 CXO 자리에 오른 조나단 정은 구글에서 디자인 리드 직책을 수행했고, 쿠팡에서 로켓프레시·쿠팡이츠 등 신규 서비스들의 사용자경험(UX)을 책임졌다.'덕질'에 몰리는 돈 K-POP(케이팝)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C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페이스오디티는 팬덤 플랫폼 서비스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 ‘케이팝 레이더’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 플랫폼 살아있네 골프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는 18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나섰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스코어는 1800억~20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추진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 등이 투자 후보로 거론된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예약, 스코어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사용자는 280만명, 제휴 골프장은 357곳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에 몰리는 VC 친환경 폐지, 비철 금속 등 순환자원을 유통하는 에이치알엠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신용보증기금,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폐기물의 선별 및 재사용을 극대화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클로즈 루프 스마트 팩토리(CLSF)'을 구축하고 있다.이루다, 이제 앱으로 쓰세요 AI 챗봇 이루다 운영사 스캐터랩은 메신저 앱 ‘Nutty’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놨다. 스캐터랩은 앞서 페이스북 운영 정책상 ‘이루다 2.0’ 버전의 메신저 기반 소통이 어려워지자, 지난달부터 자체적인 앱 제작에 착수했다. 이루다 운영팀은 “앱 출시와 동시에 이루다는 완전한 오픈 베타 체제로 전환된다”며 “대기 없이 메신저에 가입해 이루다와 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美 AR 스타트업에 '러브콜' 국내 주요 게임사인 컴투스와 위메이드는 미국 스타트업 ‘자두 AR’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자두 AR은 증강현실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들은 2023년까지 자체 메타버스인 '미러버스' 플랫폼 안에 3차원(3D) 대체불가능토큰(NFT) 아바타를 탑재시킬 계획이다.
네이버 D2SF의 'SME'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AC) D2SF는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온더룩과 이커머스 운영·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만드는 유니드컴즈에 투자했다. 온라인 소상공인(SME)을 돕는 곳들이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하나벤처스, CJ ENM 커머스 부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 참여했다.중책 맡은 롯데벤처스 롯데그룹은 롯데벤처스를 앞세워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3600억원 규모로 늘린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이다. 푸드테크, 헬스케어 등 전문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GS 계열사, 움직임 예고 GS그룹은 올해 초 출범한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GS벤처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차한 GS퓨처스를 활용해 국내와 북미 지역의 초기 스타트업 및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KB 스타터스 21곳 선정 KB금융지주는 상반기 'KB스타터스' 선정을 마무리했다. 총 21개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역량,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운영돼 왔다.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매년 2회 진행된다.
에그 2기 발대식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인 '에그'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에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진행 중인 '창업 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선정된 15개 사는 최대 3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선정식을 열었다. 안정적인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00개 스타트업을 뽑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20개 사가 선정됐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