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김동연 "내가 경기지사 적임자"…사전투표 독려

27일 오전 성남 운중동·수원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서 투표 동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접전 중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저마다 사전투표(27~28일)를 독려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26일 두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사전투표 독려 연설문을 통해 "경기도 발전에 추진력을 불어 넣겠다"며 "GTX 연장, 1기 신도시 특별법 등에서 보듯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도 한다.

저의 추진력은 이미 검증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도가 달라질 기회를 경기도민이 선택해달라. 한 분이라도 더 많이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면서 "더 높은 사전 투표율이 더 높은 승률이다"라고 덧붙였다.김동연 후보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도지사가 누구냐에 따라 도민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도, 피폐해질 수도 있다"며 "34년의 국정 경험, 경제부총리로 나라 살림을 책임졌던 유능함, 서민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가진 김동연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쌓은 역량을 경기도민을 위해 쏟아붓겠다.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어 도민께 자부심을 드리겠다"며 "사전투표로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김은혜 후보는 27일 오전 6시 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동연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같은 날 오전 7시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사전투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