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성인 직무교육-취업 시장 경쟁 치열

교육 시장의 선두 기업들이 성인 직무교육 및 취업 시장으로 과감하게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

2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의 변화와 점점 사라지는 공채로 인해 이직 및 취업 준비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면서 관련 취업 교육 시장 플랫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여기에 초중고 및 대학교육등을 주로 했던 전통 교육 업체들도 취업 및 성인 교육 시장 점유율에 정성을 기울이면서 시장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웅진씽크빅은 작년 글로벌 오픈 교육 플랫폼인 유데미와 독점사업권을 계약해서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진학사는 캐치 서비스와 취업카페를 독자적으로 운영하면서 채용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대교 역시 성인 어학시장을 노리는 새로운 플랫폼 반보를 런칭했다.아이비김영의 경우도 성인 취업 시장에 확실하게 눈독을 들인 듯 하다. 2019년 성인 직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커리어게이트에 이어 올해 구인구직플랫폼 더팀스와 맞춤형 취업 솔루션 프로모트를 운영중인 유니테이크홀딩스에 투자했다.

전통 교육 업체들의 이와 같은 행보는 유래없는 취업난에 있다. 취업준비생 10명중 3명은 취업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연간 취업 사교육비용은 2020년 420만원에 달했던 금액이 2021년 588만원으로 증가한만큼 2022년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추세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된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통 교육시장에 머물러있던 교육기업들이 트렌드에 맞춰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기존에 교육만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