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 델 1분기 '깜짝 실적'...주가 급등

기업용 PC 판매 호조 힘입어
미국의 PC업체인 델(Dell Technologies Inc. 티커 DELL)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실적 호전을 소식이 전해지면 주가는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델은 지난 1분기(2022.2~4)에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26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회사측이 제시한 245억~257억 달러보다도 많은 것이다. 간편손익계산서상 이익(Non-GAAP profits)은 주당 1.84 달러로, 역시 회사측이 전망한 1.25~1.50 달러를 웃돌았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250억 달러 매출에 주당 이익 1.39 달러였다.
정식회계상 주당순이익은 1.37 달러로 작년 1분기 84 센트보다 63% 늘었다.
델의 실적 호전은 기업용 PC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델 주가는 26일 1.45% 상승한 43.93 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27일 프리마켓에서 9%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