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의료기기 업체 보스턴 사이언티픽 사라"

미 투자은행 니덤 '매수' 추천
목표주가 48달러 제시
미국의 투자은행 니덤(Needham)이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Corp. 티커 BSX)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CNBC에 따르면 니덤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맷슨(Mike Matson)은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라이벌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려고 하는 영역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강력한 전망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맷슨은 경쟁사인 애보트 래버러토리(Abbott Laboratories)의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보스톤 사이언티픽이 생산한 의료기기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워치맨(WATCHMAN, 파수꾼)’으로 불리는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이 의료장치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니덤은 헬스케어 분야의 M&A(인수합병)이 늘어나면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그 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48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6일(현지시간) 종가(40.14 달러)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