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기대 이상 실적에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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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로 알려진 소프트웨어 업체산업용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오토데스크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장 중 9%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SW로 사업 확장
컨센서스 웃도는 1분기 실적
2분기 실적도 '선방' 전망
오토데스크는 27일(현지시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11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11억5000만달러, EPS 1.34달러를 웃돌았다.앤드루 아나그노스트 오토데스크 대표(CEO)는 "강력한 1분기 실적은 회사의 꾸준한 사업 능력과 업계 최고의 제품 및 플랫폼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치로 매출 12억2000만~12억4000만달러, EPS는 1.54~1.60달러로 제시했다. 컨센서스는 매출 12억2000만달러, EPS 1.60달러다.
이날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7일 오후 1시33분 기준 오토데스크 주가는 9.02% 오른 208.92달러를 기록했다.캐드(CAD)로 널리 알려진 오토데스크는 폭스바겐, 에어버스,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사업 영역을 ‘클라우드를 통한 설계 및 제조업체’로 확장하고 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