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대학 손잡고 '에너지 인재' 양성

충북도와 청주시 등 도내 7개 지방자치단체와 충북대 등 5개 대학이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이들 지자체,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47억3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태양광 및 수소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석·박사급)을 매년 40명씩 모두 200명을 양성하는 게 핵심이다.

지자체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대학은 지역에너지 관련 분야 석·박사 인력 양성 및 졸업생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자체, 대학과 함께 그린뉴딜·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