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中 5월 제조업 PMI 반등에 '촉각'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와 정부의 지원 기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3일 재정, 공급망, 소비 등 6개 부문에 걸쳐 33개 경제 안정화 종합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달 외국인의 중국 주식 순매도가 40억위안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번주 경제지표 가운데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관심이다. 31일에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공식 PMI가, 6월 1일에는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을 포괄하는 차이신 PMI가 발표된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 국면을 뜻한다. 지난 4월 제조업 PMI는 공식이 47.4, 차이신이 46.0으로 모두 26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5월 공식 제조업 PMI 예상치는 48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